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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이슈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선수, 노선영 선수 갈등 소송으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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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쭈니에요 :)

최근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28·강원도청) 선수와 노선영(32·은퇴) 선수 간 법적 공방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8강에서 노선영과 김보름 박지우 선수가 함께

출전했는데요. 이 경기에서 김보름이 먼저 결승전을 통과하고 노선영이 한참 뒤처져 들어왔고, 김보름이 마지막

주자인 노선영을 챙기지 못했다는 지적과 인터뷰 태도 논란이 있었던 사건이에요. 일명 '왕따 주행' 사건.

 

 

당시 김보름 선수의 인터뷰인데요. 이 인터뷰로 인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었고, 이후 노선영 선수가 인터뷰에서

훈련할 때도 따돌림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왕따' 논란은 일파만파로 번졌습니다. 국민들의 비난이 거세져 코치진과

김보름 선수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사과를 했습니다.

 

 

당시 기자회견에는 노선영 선수는 불참하고, 백철기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감독과 김보름 선수만 참석했어요.

김보름 선수는 기자회견에서 "어제 경기를 하고 인터뷰를 했는데, 인터뷰 보시고 많은 분들께서 마음에 상처를

받으셨던 것 같다"며 "정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하고 지금도 반성하고 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말했습니다. 이어 "결승전에 다 와서야 언니가 뒤처졌다는 걸 알았다. 앞에 선 사람으로서 뒤 선수를 챙기지 못해 죄송하다. 선두에 있을 때 뒤의 선수를 확인하지 못한 건 제 잘못이다. 억울한 건 없다. 내 잘못이 가장 크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김보름 선수의 기자회견으로 우선 일단락됐어요. 하지만 지난해 11월 김보름 선수가 법원에 노선영 선수를

상대로 2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에요.

 

원고 - 김보름 / 피고 - 노선영 
원고 - 김보름 / 피고 - 노선영 
원고 - 김보름 / 피고 - 노선영 
원고 - 김보름 / 피고 - 노선영 

 

원고 - 김보름 / 피고 - 노선영 

 

위는 김보름 측이 법원에 제출 한 소장 중 일부에요. 김보름 측의 주장에는 "왜 선배보다 빨리 타냐.. '미친 X'아'

등 욕설과 괴롭힘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또 김보름 선수 동료와 지도자가 사실확인서를 제출했는데요.

확인서에는 "노선영이 김보름에게 '눈치껏 타면 되잖아 XXX아'라고 욕설하는 것을 들었다" "노선영은 코치에게도

대들었다" "노선영이 훈련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원고에게 화를 냈다" "노선영이 평소 후배에게 화를 자주 냈다"

한 선수는 "나에게도 빨리 스케이팅을 한다는 이유로 폭언했다" 등 내용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어요.

 

이에 대해 노선영 측은 "사실과 다르다"며 "당시 김보름이 너무 이기적으로 훈련을 해 선배로서 한 마디 한 적은

있어도, 욕설은 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변론 기일에서 노선영 측 대리인은 "폭언과 폭행이 운동선수를 사이에서

불법행위가 성립하는지 판단을 따라야겠지만, 피고는 원고보다 한국체육대 4년 선배이고 법적으로 사회 상규를

위반하지 않은 정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선수는 예전부터 사이가 그리 좋았던 건 아닌 것 같아요.. 빙상연맹이 파벌 문제도 많아서 엄청 시끄러웠는데

이번에 또 큰 사건이 터지네요. 잘 해결됐으면 좋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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